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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27 먼 북소리 - 무라카미 하루키
  2. 2020.01.27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The romantic movement by Alain de Botton
  3. 2020.01.27 The island of see women by Lisa See
  4. 2019.12.09 The wild trees by Richard Preston
  5. 2019.11.03 The best we could do By Thi Bui
  6. 2019.11.03 Burnout: the secrets to unlocking the stress cycle
  7. 2019.10.06 Rest: Alex Soojung-kim Pang books
  8. 2019.10.06 Where the Crawdads sing by Delia Owens
  9. 2019.09.23 Late Bloomers by Rich Karlgaard
  10. 2019.08.24 기승전 열심히 살기?

이 작가는 좀 늘 애매했다. 뭔가 감각있고 시대적 감성을 잘 담는 듯하는데 뭔가 여자관은 구시대 적이라서. 아니면 너무나 솔직하게 남자들이 여자들을 이렇게 본다고 써서인지 뭔가 나는 이 사람의 소설은 삐딱했다.
근데 이책을 읽으니 이 사람이 내 세대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1986년에 그리스/이태리에서 살 생각을 하는 사람이니 뭔가 정말 아빠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왜 여자관이 고지식한가에 대한 해답을 찾은 듯했다. 이 책에서도 여전하다. 부부 사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늘 부인이 사소한것에 연연한다고 불평이다. 그러면 나는 왜 이 부인은 뭘 믿고 이 남자 따라서 유럽에 삼년이나 살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그 시절에 시골 유럽은 시골스러웠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ㅋ 선진 도쿄에 살던 작가가 그렇게나 불평불만을 해대는 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갔던건 중년의 위기?같은 시점에서 재충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
나는 사실 사십전에 별로 한것도 없는데 재충전이 필요하다. 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멀리서 들려오는 북소리에 이끌려
나는 긴여행을 떠났다.
낡은 외투를 입고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터키의 옛 노래)

카테고리 없음 l 2020. 1. 27. 14:05

뭔가 맬랑콜리한 제목에 비해 상당히 드라이한 입장에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서술한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나를 사랑하는 것.
뭔가 남주 에릭은 요즘 많이 보는 남자 스타일인듯한데 내가 살짝 그런듯하다. 선우선 하는 스타일. 나도 좀 그런듯.
자아가 강하면서 남과 교류를 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은듯하다.

카테고리 없음 l 2020. 1. 27. 13:54

우연치 않게 제주도에 갔다오자마자 읽게 된책. 해녀 박물관이나 해녀 문화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같이간 일행도 전혀 안중 밖이있다.
그래도 이 책을 먼저 읽은 것이 다행인듯하다. 해녀들이 전혀 다른 세계 사람들이 아니라 내 할머니 엄머니와 같은 시절을 겪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제 박물관을 가면 더 흥미 진진하게 관람하지 않겠는가.
독서의 힘은 아마 내가 상상도 하지 못할 사람들 및 사건들에 대해 막연한 이해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인것같다. 
물론 내가 이차 대전 얘기를 수만번 읽어도 그 전쟁을 겪은 사람만큼 모르겠지만 나는 모르쇠하진 않을 것이다.

이 소설의 힘은 결국 인간의 보편적 비극과 자신을 열고 그 상황과 연루된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평안을 찾는 이야기인데 그것이 너무 뻔하지 않고 끝까지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깊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막네딸!!) 물론 작가의 철저한 사실 조사에 기반한 정교한 사건구성도 정말 끝나고 나면 놀랍다. To understand everything is to forgive. (Buddism) 아마 이 말은 내가 내 감정/생각에 같혀있다면 세상을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인것같다. 물론 모든것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알고 싶다면 이해하고 싶다면 나의 껍질을 벗어나야 할 것이다.

아마 주인공 해녀는 우리 할머니 세대고 그 자식들은 대강 우리 부모님 세대인데 막네딸 분 자라는 걸보면 왠지 부모가 어떻게 키웠는데 자기 마음데로 산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건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도 쉽지 않다. 그리고 서로 동의 하지 않을때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는 방법이 상대방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법이었다면 그 자체를 비난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결국 결론은 아무리 내가 억울해도 용서하고 이해하는 것일까.

해녀사회는 해녀가 중심이긴 하지만 유교의 영향 때문인지 여전히 남자 아이가 제사를 지내 준다고 생각하고 여자아이는 해녀로 키워 돈을 벌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녀 남편들이 집안일을 도맞아하는 건 좋지만 여전히 가부장으로 군림하는 것은 참 아이러니 했다.

카테고리 없음 l 2020. 1. 27. 13:53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어릴때 자연에서 나고 자라면 높은 나무를 찾고 싶어질 지도 모르겠다.
21세기에 여전히 높은 나무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부자 아빠랑 연을 끊고 가게 직원을 하면서 말이다.
물론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을 이미 많이 써봐서인지 돈에 대한 집착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나무를 오르는 것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남들은 모르는 자연의 신비를 나만이 알기 때문인지 그래서 계속 높은 나무를 찾아 다니나 보다.
나무를 오르는 행위도 마찬가지 인듯하다. 높은 나무에 오르면 사람들이 모르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중력을 벗어난듯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하니 비행을 하는 것과 다를게 없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크게 다른건 높은 나무 위에는 여전히 많은 생물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인듯. 그래서 계속 더 오르고 싶은 것일지도.
열정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가 싶다. 하나에 빠져서 그 재미가 더 커지는 것.
크게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흥미로워하는 것을 추구하면서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
나도 그런 흥미로운 것을 찾아야 겠다.

카테고리 없음 l 2019. 12. 9. 14:27

베트남 근대 역사는 늘 피상적으로만 들어서 정말 안좋았다까지만 알다가, 보트피플 보트피플하는데 그게 뭐였는지 모르다가 이 책에서 현실의 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사실 작가 본인의 개인의 이야기도 나오긴하는데 주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고 학교를 어떻게 다녔고 남편을 어떻게 만났고 이런 디테일들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리고 본인의 출산 얘기가 나오긴하지만 출산 과정만 자세히 나오고 나중에 아이를 기르는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아마 부모님의 개인사를 이해하면서 나의 뿌리 및 나와 부모님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그런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림체가 선이 좀 터프하고 전반적으로 인문들의 선을 날카롭게 그려서인지 실제 사진에 나오는 부모님과 자매들의 인상보다 그림에 가족은 더 어둡게 묘사된다. 아마 작가 머리속에는 그렇게 기억되었나 보다.

19-20세기초반의 세계는 정말 암울했다. 프랑스는 2차대전 이후에 왜 베트남에 돌아간것인가.  독일이 본토를 털어가서 나머지를 찾으러?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다. 일본애들은 그나마 전쟁에서 졌어서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던 것인가. 여기서 이미지가 주는 효과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어릴때 내 부모님들이 불문학 전공을 하셔서 프랑스에 대한 뭔가 환상 같은게 있었는데 이 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은 알면 알 수록 이중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독일은 그나마 전쟁에 패배해서 나쁜놈 취급을 받고 사과라도 하지만 나머지 나라들은 식민지에서 해먹을 건 다 해먹고 그냥 입닥으면 그만인것이다. 그 점에서 미국이라는 나라도 비슷하게 자국의 문제가 많은데 그나마 그 문제가 완전히 잊혀지진 않아서 여전히 공론화 되고 있다는 점은 본받을 점인것 같다.

베트남전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다. 물론 두 사상이 다른 집단이 싸우는 과정이 늘 비폭력적일 수 있진 않지만 너무 많은 시민들이 죽었던건 전 세계가 반성해야할 문제이다.

 

 

카테고리 없음 l 2019. 11. 3. 03:24

By Emily and Amelia Nagoski

 

딱히 새롭지는 않지만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를 잘 해준다!

    1. Just because you’ve dealt with a stressor doesn’t mean you’ve dealt with the stress. And you don’t have to wait until all your stressors are dealt with before you deal with your stress. Which is to say, you don’t have to wait for the world to be better before you make your life better-and by making your life better, you make the world better.

    2. Wellness is not a state of being but a state of action. It is the freedom to move fluidly through the cyclical, oscillating experiences of being human.

    3. Human giver syndrome is the contagious false belief that you have a moral obligation to give every drop of your humanity-to others. Pay attention to how different it feels to interact with people who treat you with care and generosity, versus people who treat you as if they are entitled to whatever they want from you.

    4.  Humans are not built to function autonomously; we are built to oscillate from connection to autonomy and back again. Connection with others is as necessary as food and water.

 

카테고리 없음 l 2019. 11. 3. 03:23

결국 뭐든지 mindful 하게 하자.

The distraction addiction/Rest: Why you get more done when you work less by Alex Soojung-kim Pang
Breathe and Walk
be calm/mindful, make conscious choices, extend your abilities or not, seek flow, engage you with the world, restorative.
Quality not quantity

Rest is active and it is a skill. Deliberate rest stimulates and sustains creativity.
Big problem and little problem solving work together.
3-4 hour deliberate/intense/intential work/practice follwed by active rest or nap. Then another round of work.
1. practice deliverately: focused, structured and offers clear goals and feedback.
2. Strong sense/goal that the practice will pay off.
3. Make practice more frequent than longer fewer sessions.
Keep track of how time is spent.
preperation-incubation-illumination
Morning routine and freedom(less distraction)
Walk - physical activity for creativity. Setting for analytics
Nap - sleep pressure/circadian cicle/sleep type to tailor your nap.
Stop when you are hot so next time you pick up you can go without warming up and benefiting frmo active subconcious process during the break.
Sleep 
Recovery: relaxation, control, mastery experiences and mental detachement from work.
Excercise: Physical stamina required for doing great work. Also great for burn out as well.
Deep play: Mentally absorbing. Offers new perspective and satisfaction. Builds upon one's history. 
Sabbaticals: Try interesting things?! or just relaxing? You can take breaks as long as you stay active/creative. Nothing like watching TV.
Goal: Gain mental and physical boos for each other.

카테고리 없음 l 2019. 10. 6. 14:30

미국 남부 말투와 배경 묘사가 신선했다. 자연을 너무 아름답게 묘사한 나머지 상황이 절박함에도 그렇게 절박하게 느껴지지 않았던듯 하다.
사실 말이 쉬워서 그렇지 10세 의 아동이 혼자 살아남는다는 얘기가 아름답기 어렵지 않은가.
그 와중에 아무리 두 남자가 들러붙었다고 해도 쉽지 않은 삶이다.
두번째 남자가 강제적으로 관계를 유지 하려고했을때 정말 아찔햇을것이다. 아무도 모르게 당하면서 살게 될테니.
여러가지 증거들이 그냥 다 나오지 않은 것인지 작가가 깔끔한 미스테리를 쓰려하지 않아서 인지 뭔가 아쉽게 끝나긴했다.

카테고리 없음 l 2019. 10. 6. 14:28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은 late bloomer라고 생각할 것같다. 모짜르트같은 천재가 아닌이상. 심지어 페더러 같은 사람도 십대에 크게 나오진 않았으니, 아마 나달이 더 어릴때 성공했을 것같은데,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 결국 성공은 언제하느냐 보다 크게 하느냐가 중요한듯하다서.) 그리고 성공을 해야한다가 여기에서 핵심인지 모른다. 책의 저자도 궅이 대놓고 주장하지 않았지만 들고 있는 얘들이 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들이다. (아마 그래야 사람들이 알아들을것같으니)  그렇게 성공해야 정말 blooming 한것일까? 
세상에 점점 더 일찍 뭔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치열한 경쟁사회에 살고 있다는 걸 늘 무시하면서 살았던 내가 바보였던 것이다. 아님 다행히 무시할 수 있었던가. 여튼. 그래서 때라토스 사기단같은 집단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서 문제는 두개인듯하다. 하나는 blooming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성공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의 어른으로 스스로에게 그리고 남들과 같이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것인가? 만약에 전자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사실 일찍 성공하는게 중요한가 아님 더 크게 성공하는 게 중요한가? 아니라 후자라면 더 일찍할 수 있으면 좋은 것아닐까? 꼭 어른이 되지 않더라도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대다수의 순간에 내가 스스로의 삶에 만족할 수 있다면 이미 blooming한것이 아닌가? 

인생에서 blooming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아마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존재가 되는게 blooming이 아닌가 싶다. 꼭 성공이기 보다는.

아마 이 책을 집어든 것도 나는 왜 아직도 여기서 이모양인가하는 자기 비하 및 불안감에서 시작했덧겉같다.
엄마 말데로 그냥 대기업 회사원인것이다. 뭔가 개인의 성취가 그게 보이지 않는. 그냥 트랙을 따라가고 있는. 트랙을 벗어나 좀 더 새로운 뭔가를 보여주지 못하는. 잘리면 잘리는데로 힘들게 살듯한다.
아마 여기서 내가 배울 점은 나는 이미 사회에 공헌을 하고 있는 존재이고 직장이라는 곳에서 잘리는게 사회적 공헌의 끝이 아니라는 것인것같다. 그리고 직업이라는 것이 없으면 사회적 지위가 없어진다는 점이 더 불안의 근원인것같다. 나의 존재는 이렇게 잘났다고 말할 수 없어져서? 

이미 내가 사회에 공헌하고 잇다고 밑는다면 어떤 일을 해서든 해서 먹고 살 것은 분명하다. 그런 점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러 다니는 것에 좀 더 대범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하고 싶은일을 분명하게 정해야한다. 창업을 할 정도로 내가 부지런하진 않지만 남에게서 주어진 옵션들을 넘어서서 백지 상태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근데 근본적으로 나는 왜 사람들이 뭔가 대단해지고 싶은지 모르겟다. 결국 자연의 많은 것들이 정규분포를 이룬다는 점에서 나의 노력여부와 관계없이 나도 그 분포의 일부일 것이라는 생각이 나는 내가 궅이 뭔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결론에 다른게 된다. 결국 내 인생은 내가 한다고 될일이 아니라는 생각... 그리고 내가 이렇게 사는 것도 결국 그 분포에 이런 한 점으로 태어낫기 때문이라고. 과연 그런것일까? 그나마 노력하기 때문에 그 점이 그 자리에 고정되어있는 것일까 더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six strength of late bloomers:
curiosity, compassion, resilience, equanimity, insight and wisdom
Quit if necessary.
Super power of self-doubt. never stop growing.
mastery experience and social modeling for improving self-efficacy: confidence in one's own ability to develop strategies and complete tasks necessary to succeed in various endeavors.
Talk to your self as 2nd or 3rd person that you can do it! (positive framing)
Key here is that you can do it in your own way not necessary in the way others want you to.
Build your narrative: Having faith, purpose and patience always positively correlates with grit. Having your own narrative helps having these. 
Faith(belief) should be the one that requires your active input and contribution to acheive. 
Purpose can be genuine and indivisualistic not necessariy trying to change the world.
And stay in there if you think the story is going in the right direction although slowly.

카테고리 없음 l 2019. 9. 23. 08:43

내 한몸 편히 사는게 목표가 아닌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것같다. 가진것이 어느 정도 생기기 시작하면 잃기 어려워지고 가진것을 지키다 보면 그에 반하는 일들에는 몸을 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라는 것도 극히 적어진다. 그냥 내가 가진것을 지키자로. 할 수 있는것을 하자 이정도로. 물론 내 맘데로 하고 싶은 의지가 충만하면 잡스같은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잡스는 왜 그렇게 열심히 제품을 만들었을까? 그것도 신기하다. 그런 점에서 워즈니악 같은 사람은 좀 더 이해가 된다. 어느정도 부와 명예를 축적하고 인생을 누린다는 점에서. 자존감때문일까? 내가 살아있고 사회에서 존중받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그렇게 해야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말로 그 일을 그렇게 해야하지 않아도 되면 그냥 대강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나는 그런게 많지 않다. 그리고 쉽게 포기하는 편이다. 내가 꼭 맞지 않을때도 많으니. 그래서 나에게 생존의 문제가 중요한것같다. 생존만큼은 어찌되었던 꼭 해야하니까. 그런데 이 생존을 어떻게 하는가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건강한 생활을 하면서 일도 하면서 사는 것은 자체로 어려운 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평생 자랄 수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현실은 생각보다 받아들이기 어려운것 같다. 그래서 늘 결론은 뭐라도 해보자로 나는 것같다. 지금같이 좋은 자리에 있을때. 그러려면 좀 더 성실해져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l 2019. 8. 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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