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445건

  1. 2011.04.17 No one knows about persian cats.
  2. 2011.04.13 한국행이라
  3. 2011.04.11 위탄 ㅋㅋ 1
  4. 2011.03.28 나는 가수다 2
  5. 2011.03.27 squid and whale
  6. 2011.03.26 가진것과 배울것
  7. 2011.03.25 The town
  8. 2011.03.20 위대한 탄생
  9. 2011.03.15 나는 가수다! 4
  10. 2011.03.12 Night catches us
페르시아 고양이들
감독 바흐만 고바디 (2009 / 이란)
출연 하메드 베다드,아쉬칸 코샤네자드,네가르 샤가기
상세보기

우리 동네에는 이란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내 테니스 선생님도 이란 사람이었고 지난번에 일하던 직장에는 이란 사람들이 3명있었는데 다들 같은 대학 친구들이었다. 이란 정부 억압이 심하다는 건 익히 들었지만 정말 이란에서 남아있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본것같다. 들어보면 친구들 뿐만아니라 상당수의 가족 친지들도 이란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사는듯 했다.

이 영화를 보면 좀 더 그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영화를 너무 잘 만드신 나머지 심지어 친구의 딱한 사정을 듣는것같이 공감도 할 수 있을 정도다. 아마 그 이유는 영화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배우들이 실제 이란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하시는 분들에다가 그들이 연주하는 다양한 음악들을 이야기와 잘 엮어서 영화를 만들어서 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음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다고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듣는이의 마음을 파고든다. 요전에 같이 일하는 포닥이 아시아에는 왜 언더밴드 문화가 없냐고 했을때 나는 니가 잘 몰라서 그런거라고 얘기해주었는데 내가 딱 그 녀석 입장에 있는 기분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자유롭길 바란다. 내가 자유롭길 바라는 만큼 남들도 자유롭고싶어한다는 것을 이애하는것은 생각보다 어려운일이다. 가령 맛있는 음식이 무엇이냐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듯 자유에 대한 정의와 어떻게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가지각색이다. 자유는 서로 다 같이 이애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 실제로 현실에서 적용해야하기 힘든 개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해하고 싸우고 서로를 지배하려 든다. 실제로 자유로와 보이는 사람들이 전혀 자유롭지 않은 경우도 많고 전혀 자유로와보이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더 자유로운 사람일 지도 모른다. 가령 나는 자유로운 사람인가? 생각해보면 내 인생 여정에서 몇몇 중요한 선택을 내린 사람은 나이지만 정말로 완전한 자유가 주어진 적은 없었다. 단지 몇몇 대안들이 있었을 뿐. 이것도 아마도 내가 이미 자유롭지 못한 영혼인지라 내게는 이러한 선택의 여지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내린 결정들에는 늘 타당한 이유가 있었어야했다. 나와 나의 주변인들 그리고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하여 정당화 시켜야했다. 그렇다면 이 것을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쉽게 자유인의 지위를 쉽게 포기할 순 없다. 고민하지 않는 순간 이미 희망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영활를 보면 위안이 된다. 다들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에 말이다.


카테고리 없음 l 2011. 4. 17. 14:16
어제 죽자매들이랑 얘기하다 한국보다 터키가서 사는게 낮겠다는 말을 했는데 생각해보면 왜 했는지 모르겠다. 한국가서 살면 아는 사람도 많고 음식도 맞있는데 말이다. 아마 한국에서 딱히 직장을 다녀본 경험이 없어서 공포증같은게 생긴것같다. 가서 열리 후달리지 않을까하는. 물론 교수자리같은걸 잡더라도 말이다. 또한 한국에 있으면 왠지 잔소리 및 가쉽들이 더 난무할 것같기도 하다. 터키에서 살면 좀 덜 편하겠지만은 내가 외국인지라 딱히 사람들이 잔소리들을 하진 않는데 물론 거기 속한 사람 취급도 안받지만 말이다. 그리고 뭐래도 난 외국 사람이니 무시하기 훨씬 더 쉽다. 워낙 남이 뭐라고 하는 걸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잔소리를 피하는게 우선 순위가 아니었나 싶다.

뭐 근데 이래저래 당장은 여기서 사는게 좋다. 물론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생각인지는 모르겠다만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이니 우선 맘에 드는데서 사는게 맞겠지. 어디서 살 궁리도 궁리지만 졸업할 궁리나 우선 해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l 2011. 4. 13. 12:14
어제 한 밤 9시쯤 돌아와서 배도 고프고해서 지난주에 못봤던 위탄을 봤다.
뭔가 질질끈다는 느낌이 없진 않으나 뭐 다시보니 그래도 재미있었다.
근데 역시나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때문에 늘 나는 가수다 보다는 공연자체는 그렇게 맘에 들진 않는것같다. 이 프로는 역시 드라마가 좀 더 위주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맘에 들었던 공연들은 백청강씨 공연이었다. 무대매너나 가창력 및 흡입력등이 다른 사람들보다는 내게 와닿았던것같다. 다른 분들은 뭔가 한 두게 삑사리가 나거나 아님 감정 이입이 잘 안되더라. 가령 김혜리 공연을 다들 좋아하시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씨같이 좀 천천히 감정이입을 충분히 하면서 불러 주는 공연이 더 집중하기 좋았던것같다. 물론 김혜리씨가 좀 더 원곡같이 부르긴했지.

위탄 보고서 이리저리 뒤지다 공감이 가는 글이 있어서 퍼왔음. 예전에 언급한바있는 김태원씨 를 방시혁씨와 비교하는 글인데 공감이 간다. 방시혁씨를 나무랄건 아니지만 김태원씨는 정말 드라마 메이커! 그 분 반 만큼 말을 잘하면 얼마나 좋으리 ㅎㅎㅎ
---- 4/12 수정
압박에 견디다 못해 엠뷔씨에서 순위공개를 했는데 생각보다 놀랐다. 물론 나는 백청강 공연이 좋았긴했는데 내 취향이 다수의 취향이었다니! 거기다가 1,2,4위 전부 김태원 맨토 팀이었다. 역시나 이 분은 사람볼 줄 알고 드라마도 만들 줄 아는 분이셨던거다. 이 분이 미라클맨이네 뭔네라고 하실때 사람들이 은근 감동받았을지도. 여튼... 순위가 공개되니 다음 공연이 살짝 더 기대되긴 하다. 이대로 계속 갈겄인가 ㅋㅋㅋ

백청강이 1위였다. 2위는 심사위원 평가에서 33.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손진영이었다.

두 사람은 모두 김태원의 멘티로 트레이닝을 거쳐 생방송 무대에 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동안 김태원으로부터 ‘외인구단’이라고 불렸던 이들은 외모를 뛰어 넘은 열정과 능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표를 받았다. 이어 3위는 셰인, 4위 이태권, 5위 노지훈, 6위 김혜리, 7위 정희주, 8위 데이비드 오, 9위 백새은, 10위 조형우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412000510
 


카테고리 없음 l 2011. 4. 11. 23:58
지난주에 김건모씨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 말이 많았던 이 쇼는
뭔가 바닥을 치고 환생을 한 느낌이다.
피디가 잘렸다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이 쇼는 많은 감동을 준다.
위대한 탄생같이 많은 이야기가 있진 않은데
공연 하나하나가 감동이다. 감정전달이 노래의 반이상이라는 것을 요즘 많이 깨닫고있다.
두 쇼중에 하나를 관람하라고 고르라고 하면 '나는 가수다'를 고를 것이다.

2주편 중간 평가때는 확실히 이소라의 나의하루가 마음에 들었는데
본 공연때는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소라씨는 연습공연때 감동을 좀 더 잘 다듬어 주셨고
백지영씨는 본인 특유의 애절함을 잘 전달해 주셨고(사실 무시로때랑 비슷해서 살짝 아쉽)
김범수씨는 이소라라는 강한 캐릭을 완벽한 가창력으로 잘 소화해 내셨고
김건모씨도 왜 국민가수로 군림하시는지 가창력으로 잘 보여주셨다.(사실 동정표가 없진 않았을듯.)

윤도현씨는 내 생각에 가장 힘들것같았는데 예상을 깨시고 거의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셨고 (중간에 드럼빼고, 맘에 살짝 덜들었음.)
박정현양 역시 라틴 분위기 잘 내주셔서 하고싶은데로 잘해서 맘에 들었고
정엽씨는 중간평가때도 본공연때도 살짝 아쉬웠다. 다들 예상했던것같다. 그는 정말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벗어나긴 아직 어색하고(중간평가때 들어남) 그대로 계속가기에는 대중 어필이 부족한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싶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짝사랑'은 언제 들어도 감미롭다.  그냥 그래도 혼자만의 길을 가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덤!
가수들 애니어 그램 분석 ㅋㅋㅋ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리 없지 ㅋㅋ)
이소라 4번 - 완전 분명하다. 날개는 잘 모르겠다 아마 3번이거나 없거나.
백지영 3번에 2번날개 - 애절함이 아마 2번 날개에서 나오는것같다.
박정현 3번 - 날개는두드러지진 않는것같다. 아니면 아직 내가 못봣거나.
김건모 7번 -그 립스틱사건 정말 ㅋㅋㅋ
윤도현 - 9번에 1번 날개 쯤 되시는것같다.
김범수 - 6번이신듯. 좀 더 지켜봐야할 상대.
정엽 -  4번. 날개는 분명하지 않다. 4번들은 정말 묘한 캐릭이다. 개성으로 사랑받지만 그 개성으로 왜면당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다른 번호들에 비해 참 도박을 많이 한다.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28. 05:19
오징어와 고래
감독 노아 바움바흐 (2005 / 미국)
출연 제프 다니엘스,로라 리니
상세보기

아마 애들입장에서는 성장 영화 어른들 입장에서는 자녀교육 영화같은데
결정적으로 여기 나오는 아빠가 우리아빠같은 성격을 지닌 사람이다 ㅡ,ㅡ;
테니스 자기자 젤로 잘치는 줄 알고 꼭 강한 포핸드로 이기려드는 ㅡ,ㅡ;;;
그리고 자기가 젤로 멋있고 유식하고 잘난줄아는 ㅠ.ㅠ
에니어그램의 4번에 3번날개 형이라 해야하나.
여튼.
신기했다. 이런 사람이 세상이 또 있구나.

캐릭들이 나름 공감잘 가는 잘만들어진 영화다. 나중에 아이들기를때 정말 조심해서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팍팍들게 하는 그런 영화다. 참조로 나오는 아들들은 우리 자매같진 않더라. 아마 엄마 성격이 다르고 우리가 여자애들에 한국에서 자라 애들까지 비슷하진 않았던듯.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27. 00:24
오늘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자주들렸던 말이 '음색 좋아서 뽑았다.' 였다.
가진게 많은 사람들...
그리고 이 사람들이 어떻게 끝까지 살아 남더라.

어떻게 보면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누구는 남들보다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서 음정이 불안해도 뽑히고
누구는 음정박자 딱딱 맞아도 음색이나 매력면에서 밀려 떨어지기도 하고.

그런데 또 뒤집어 생각하면 음정박자같은 노래의 기본은 배울 수 있는 것이기때문에
누구나 연습과 노력을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들어줄 만한 가수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 이건 노래뿐만이 아니라 많은 다른 일에서 그렇지 않은가 싶다.
다만 위탄 생방송편에 못나오겠지...
참...  말타면 경마잡히고 싶다고... 쩝...
아쉬운건 별 수없을것같긴 하다.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26. 12:36
타운
감독 벤 애플렉 (2010 / 미국)
출연 벤 애플렉,존 햄,레베카 홀,블레이크 라이블리,제레미 레너
상세보기

헉... 한국판 포스터 죽인다. 뭔가 영화랑 안어울리는걸 ㅠ.ㅠ
여튼...

나는 왠지 벤 에플렉을 단순한 액션 배우로 알고만 있었는데 뭔가 훨씬더 감수성 예민하고 생각이 깊은 복잡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바꾸게끔 한 영화가 아닐까 한다. 왠지 뭔가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서 심심하다가 마지막에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 것을 보아하니 앞으로 감독으로도 크게 될 것같다는 기대가 든다. 살짝 클린트 이스트우드 필이 났다.

나는 애절하면서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야기에 약한것같다. 그런 가슴 먹먹함을 brokeback mountain에서 느꼈을때는 그런가 했는데 의외읭 영화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다니. 역시 공통점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야기밖에는 없는 것같다. 뭔가 끈끈한 관계를 지닌 사람들이 다같이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는 결말은 정말 슬프다. 어린아이들 중에 해피앤딩만 좋아하는 애들이 있는데 아마 어른들 중에서도 왜그런지 요즘 이해가간다.

그래도 신기한건 비극이 존재함으로서 우리는 더 깊은 내면의 폭(혹은 깊이)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덕분에 일은 덜하는 군하... ㅠ.ㅠ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25. 15:25
나는 가수다를 보고서 그 프로그램보다 재밌다는 제보를 입수 멘토 스풀 입학자 고르는 편부터 연속 5회를 다 봐버렸다! 물론 직업가수의 공연을 보자고 시작한건 아니엇는데 아마추어들이라 그런지 내가 감정이입하고서 봐서 훨씬 더 감동적이었다. 듀엣들을 부를 때 맘에 드는 몇 사람들이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뽑히면 같이 기뻐하고 나는 맘에들었던 사람이 떨어지면 안타깝더라. 멘토 스쿨을 시작하고서 부터는 실력들을 좀 더 잘 볼 수 있어서 누가 붙고 떨어지는가를 맞추는 한 사람빼고 다 맞췄다. 특히 정인양이 떨어질때는 안타까왔지만 내가 보기에도 이런 멘토 스쿨에서 그녀가 배울 수 있은건 별로 없어보였다. 그녀는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필요한건 여전히 폭넓은 경험같아 보여서 불안정한 데이비드 오를 차라리 데리고 기르는게 방시혁씨가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쇼에서 다시 발현한 사람은 아무래도 김태원씨가 아닌가한다. 제보원이 그의 입담에 대해 언급한바가 있지만 그가 밷는 멘트들은 정확하면서도 본인이 강조하는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표현들이라 가슴과 뇌리에 팍팍 꽂혔다. 가령 김태원씨는 손진영씨에게 애틋함을 많이 보이셨는데, 비단 멘토 스쿨편에서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그런 맘에서 나온 맨트가 '진영이가 처절함 부터 배워서 안타깝다'거나 '노래를 하는데 후렴만 있다. 1,2절은 없고 후렴에서만 감정을 쏟아낸다. 그렇지만 후렴은 누구보다 아름답다.'였다고 생각한다. 이것말고 맘에들었던 맨트는 '긴장하면 지고 설레이면 이긴다' 였다. 오~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김태원, 방시혁,이은미씨는 고른 맨토들이 딱 그분들 스탈을 반영해서 재미있었고 김윤아씨는 의외로 인기가 별로 없어서 놀랐다. 남은 멘토 스쿨 및 마지막 공연들 정말 기대된다!

잠깐 곁다리를 타자면... 김태원씨가 진영군이 처절함 부터 배운게 안타깝다는 말은 정말 여기저기에서 많이 느꼈던 바이다. 요즘에 주변에 어린이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어릴 때 내게 주어진 기회들이 나중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가령 감정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하지 못하고 크면 노래가 단조로와지고 어린시절에 슬프게만 컷으면 노래가 슬프기만하게 된다. 패리스 힐튼을 욕할건 아니지만 없는것 없이 크면 정말 그렇게 나중에 해픈 이미지로 살게 되는 것같기도 하다. 즉 다양한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고 그 와중에 많은 실수를 저질러도 그 실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자비로운 사람과 환경을 타고난 사람들이 나는 가장 부러운 사람들인 것같다. 물론 여기서 잊지 말하야할 점은 내가 관에 들어갈 때까지 아직 뭔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긍정적 관점으로 노력하는 자세는 타고난 척박한 환경을 벗어나 비옥한 토양에 뿌리내릴 수 있는게 하는 열쇠라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도전자들을 사랑한다고 본다.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20. 10:28
어느 트위터에서 박정현의 공연에 대한 호평을 듣고서 찾아본 쇼이다. 원래 예능프로 잘 안보는데 정말 간만에 집중해서 봤다. ㅎㅎ

박정현 풀버전도 훌륭했지만 다른 가수들 공연들도 다 풀버전으로 봤으면했는데 보니까 두번째 미션 부터는 공연만 따로 방송을 해줄 모양이다.  공연들이 점점더 훌륭해지지 않을가 하는 기대를 해본다.

잠깐 사이드트랙을 타자면 정말 이소라씨는 말을 재밌게 하시는데 4번의 성격이 뚝뚝떨어지기도 했다. 가령 노래를 함으로서 자기만 사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랑 남이뭐라든 내 고집데로 잘해야하는 그런 까다로운 성격. 약간은 대조적으로 박정현양은 김연아선수같은 3번같았다. 백지영씨도 친구하면 딱 좋을 시원스런 성격이었는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멋진 가수들을 더 잘 알아갈 수 있을것같아 좋기도 하다. 아.. 난 정말 앤지니어보다 가수가 되고프다 ㅠ.ㅠ

아래는 박정현 풀버전 꿈에


아래 링크에가면 이 프로그램을 다 볼 수 있습니다.

http://k-drama-nara.blogspot.com/2011/03/2_13.html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15. 00:50
나이트 캐치스 어스
감독 타냐 해밀턴 (2010 / 미국)
출연 안소니 마키,케리 워싱턴
상세보기

나는 미국 흑인 인권운동사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차별받는 사람의 입장은 늘 이상하게 공감이간다. 그들의 분노와 인내를 겪은적은 없지만 왠지 그들이 그렇게 세월을 견디고 미약하게 나마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늘 감탄을 금치 못한다. 가령 옛날 여성 인권운동을 했던 분들이나 여전히 여러분야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고자 싸우는 사람들은 늘 존경스럽다.

이 영화는 60-70년에 흑인 인권운동의 열기가 지나가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두 각자의 상처와 꿈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북유럽 영화의 잔잔함과 너무 아름다와서 애틋한 영상미로 그려낸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호흡도 나무랄데 없었다. 감독의 대뷔작이라니! 대단하다는 찬사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매일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같이하고 싶은 사람들과 아른다운 곳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할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12. 15:28
1 ··· 35 36 37 38 39 40 41 ··· 45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45)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tistory!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