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감독 벤 애플렉 (2010 / 미국)
출연 벤 애플렉,존 햄,레베카 홀,블레이크 라이블리,제레미 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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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한국판 포스터 죽인다. 뭔가 영화랑 안어울리는걸 ㅠ.ㅠ
여튼...

나는 왠지 벤 에플렉을 단순한 액션 배우로 알고만 있었는데 뭔가 훨씬더 감수성 예민하고 생각이 깊은 복잡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바꾸게끔 한 영화가 아닐까 한다. 왠지 뭔가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서 심심하다가 마지막에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 것을 보아하니 앞으로 감독으로도 크게 될 것같다는 기대가 든다. 살짝 클린트 이스트우드 필이 났다.

나는 애절하면서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야기에 약한것같다. 그런 가슴 먹먹함을 brokeback mountain에서 느꼈을때는 그런가 했는데 의외읭 영화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다니. 역시 공통점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야기밖에는 없는 것같다. 뭔가 끈끈한 관계를 지닌 사람들이 다같이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는 결말은 정말 슬프다. 어린아이들 중에 해피앤딩만 좋아하는 애들이 있는데 아마 어른들 중에서도 왜그런지 요즘 이해가간다.

그래도 신기한건 비극이 존재함으로서 우리는 더 깊은 내면의 폭(혹은 깊이)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덕분에 일은 덜하는 군하... ㅠ.ㅠ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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