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캐치스 어스
감독 타냐 해밀턴 (2010 / 미국)
출연 안소니 마키,케리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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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 흑인 인권운동사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차별받는 사람의 입장은 늘 이상하게 공감이간다. 그들의 분노와 인내를 겪은적은 없지만 왠지 그들이 그렇게 세월을 견디고 미약하게 나마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늘 감탄을 금치 못한다. 가령 옛날 여성 인권운동을 했던 분들이나 여전히 여러분야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고자 싸우는 사람들은 늘 존경스럽다.

이 영화는 60-70년에 흑인 인권운동의 열기가 지나가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두 각자의 상처와 꿈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북유럽 영화의 잔잔함과 너무 아름다와서 애틋한 영상미로 그려낸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호흡도 나무랄데 없었다. 감독의 대뷔작이라니! 대단하다는 찬사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매일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같이하고 싶은 사람들과 아른다운 곳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할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l 2011. 3. 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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