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 Brown

1/16/2020

소말리아 난민이야기는 아주 개인의 입장에서 좀 더 자새한 난민 캠프의 기록이라면 이 책은 어떻게 시리아 난민들이 시작해서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지 그리고 전 세계가 외면하는지에 대해 종합적인 개요를 보여준다. 몇몇 개인들의 다양한 사례를 얘기해 주지만 에피소드 정도와 어느 나라에 가게 되었는지 정도이다.

근데 정말 어떤 나라가 이유가 어찌되었건 사람들이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서 떠나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하나? 사회가 나라가 국제사회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거기에 한계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는가? 물론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믿고 싶겠지만 다들 자신의 안위에 거슬리는 일은 싫어한다. 내가 인간으로 다른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연대의식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 우리는 인간에게 최소한 무엇을 바랄까? 멀쩡한 사람을 눈앞에서 죽게 내버려두지 않을 수 있을까? 아니면 그냥 눈을 돌리고 말겠지.

마찬가지로 나도 내 주위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연대의식을 가지는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으로 인간관계를 유지 하고 있는것같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쓴맛이 되었을때 어떤 기분일까?

 

카테고리 없음 l 2021. 1. 18. 14:46

 

Molly Bang

1/16/2021

어린이 책이 특이해서 (Gray lady and Strawberry snatcher) 이 저자의 책을 우르르 빌렸는데 환경운동하는 새우잡이 님의 연대기다. 근데 정말 아무리 빡친다지만 금식 시위에 내 배를 하수구에 넣어 막아버릴 정도로 열심히 환경운동 할 수 있을까? 물론 본업이 오염때문에 더 진행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자식들도 있고 넉넉해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싸우는 열정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당장 사회적/환경적 문제가 생겨서 내 직장에 문제가 생기면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하려 백방 나설 것인가? 아마 다른 밥벌이 찾는데 에너지를 쏟겠지. ㅋ 

태생적으로 나는 좁은 시야를 가지고 태어난듯하다.

 

카테고리 없음 l 2021. 1. 18. 14:45

 

James Rickards

1/16/2020

내 기억에 현 매니저가 추천해줫던 작가인듯한데 헐… 요즘 주식과 코인에 올인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청천벽력같은 얘기를 해준다. 자산의 10프로를 현물 금을 사서두라는?? 이태리 재벌가가 900 년간 재산을 지킨 비결은 금:아트:땅에 1:1:1로 자산을 묶어 둬서 라는??? 정말 요즘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 내가 현재 천억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 살 수도 있긴 하겠다.

애 책의 요는 금융시장 및 현물시장은 complex system이라 요즘 많이 하는 수리 금융 분석으로 예측 할 수 없는 일들이 크게 발생할 수 있고 +/- bet을 적당히 둬서 불확실성과 위험도를 줄인다지만 결국 그 각각에 문제들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같이 다 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1997, 2008 같은 큰 위기들이 닥치면 다같이 돈을 못 갚게 되고 빚을 용서하게 되서 세상 자산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현 정부들이 돈을 찍어내는 것으로 무마하는 것은 분익부 빈익빈만 부르고 더 큰 사회불안을 조성할 것이라는 암시를 한다. 곧 다른 방식으로 더 큰 위기가 올 거라고. 2018년에 금값이 많이 오르긴 했는데 내 얕은  이해력으로는 왜 그게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변동 환율과 금값이 많이 오르는게 아마 큰 금융 문제를 일으킬거라고 보는 것같다. 궁극적으로 이 분은 옛날같이 금값에 환율을 고정시키고 싶으시다. 금이야말로 진짜 돈이라고.

그러고보니 나는 여전히 왜 금이여야하는지도 모르겠다. 다이아도 아니고 은도 아니고 금인가? 역사적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이상하게 금을 돈의 단위로 많이 썼는데 그때문인가? 값이 전세계적으로 정착되어있어서? 여튼… 금을 사들이라니.. 정부가 여차하면 은행에 있는 현금을 못찾게 하고 주식 채권시장을 닫아버리면 금밖에 없단다. 아님 예술품이나 땅. 틀린말 같진 않은데 여기서 저자의 극 자유주의 성향이 드러나는 것이 이런 큰 문제들이 생길때 마다 정부가 돈을 찍어내거나 거국적 차원에서 뭘하는 것을 그냥 파시즘이라고 단정짓는다. 심지어 부시의 no children left behind 정책도 파시스트 정책이라고… 이런 관점의 저자가 정부가 내돈을 못찾게 할 거라라고 하는 경고는 뭔가 이 분만의 특이한 관점에서 나온것같아서 신빙성이 떨어진다. 물론 그래서 더 미래와 정확히 떨어질 수 있긴 하지만. 

근데 위기 상황에 마켓을 닫으면 오히려 현 상황을 유지하고 사람들의 패닉에 안휘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것도 다 이용해서 돈을 벌어야하니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 것일까? 여튼… 뭔가 현안이 있는것같으면서도 묘하게 동의하기 어려운 책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l 2021. 1. 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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