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J. sandel
4/29/2021
Coercion/Unfairness and Degradation/Corruption
Jumping the queue
Incentives
How markets crowd out morals
Markets in life and death
Naming rights
이 책이 좀 되서 그런지 내가 너무 계산적인 사람이라 그런지 나는 이미 장기 매매같은것에 크게 게의치 않는 것같다. 수급은 부족한데 팔아도 사는데 큰 지장이 없으면 팔아도 괜찮지 않을까?
선물은 좀 애매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현금이 효용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잘 받은 선물은 두고두고 준 사람을 좋게 기억하게 해주긴 하다.
줄을 서는것도 내가 돈이 있다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대신 서게 하는게 크게 문제인가? 그런데 그게 병원이라면?? 가난한 사람들은 줄을 못서서 병원에 못간다면??
그런데 정말 돈이면 뭐든지 되는 느낌이 세상에 강해졌고 도덕이라는 과목이 학교에서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 아이가 커서 뭘해도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고 돈을 잘 버는게 너무 중요해진 세상이긴 하다.
가령 내가 어렸을 때 아마 부모님도 내가 돈잘벌고 좋은 직업을 구하기 원하셧겠지만 그 과정에 크게 개입하지 않았던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개입하는 부모보다 안하는 부모들이 많았던 것같은데 아이들의 장래에 크게 개입하는 부모들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늘 이 시대가 필요로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필요 조건과 충분조건의 구분이 중요해지는 것같다. 필요조건은 모든 사람에게 부족없이 다 돌아가게 사회전체가 노력해야하고 (가령 병원) 필요조건인것들은 아마 그 것들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그 집단이 시장논리로 돌아가게 할 것인지 아닐것인지 자체 결정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대세가 원하는데로 따르는것.
그런데 여기서 대중이 정말 원하는게 뭔지 알까? 안다고 해서 그걸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있나? 가령 야구장에 각종 광고문구가 난무하고 광고 문구를 들어야하면 그게 정말 야구팬들이 원하는 것일까? 야구팬들은 표값을 좀 더 내더라도 광고를 안듣고 싶어하지 않을까?
수리분석이 팀의 성적을 정확히 반영하지만 야구게임의 드라마, 게임의 재미같은것을 줄인다면 그것을 과연 야구팬들이 원햇던 것일까?
나도 우리애들이 코딩 빡세게 해서 적당한 테크 직업을 가지고 대강 배굶지 않고 살길 바라겟지만 과연 그게 세상의 다는 아니지 않은가? 이 아이들이 컷을때도 같은 세상일까? 내가 세상이 지금 돌아가는 것을 아는 것같지만 정말 내가 아는게 다일것인가?
어떻게 사는 삶이 본인에게 가장 살만한 삶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