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에는 큰 두 사상이 있는데  frequentist 와 bayesian 이라고 한다. 나의 얕은 지식에 의하면 프리퀀티스트들은 어떤 수치를 추정할때 정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통계적 방법들은 그 정답을 찾는 도구들이다. 후자의 경우 정답은 찾을 수없으나 정답이 어떤 분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답이 있을 것이라 여긴다.

보통 사람들은 프리퀀티스트의 해석을 더 받아들이기 쉬운데 아마도 불학실한 것을 아직 인간의 뇌는 잘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인것같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가 관찰 측정하는 자료들은 대부분 정답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고 우리는 그야말로 정답을 추측하고 있는것이나 후자의 분석도 그리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사실 내 주변 사람들은 후자의 통계 처리 방식을 많이들 쓴다.

이 두 이론을 신의 존재의 문제에 적용시키면 프리퀀티스트는 신이 있는지 없는지 정답이 있다고 가정하고 수많은 자료를 모아 그 정답을 알아내려한다. 바예지안들의 경우는 신이 있다 없다늬 확률 분표를 주어진 자료들을 가지고 알아내려고 한다. 즉 신이 존재하는지 안하는지는 정답이 없고 다만 주어진 증거 자료들에 의해 그 확률 분표 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나는 바예지안의 생각으로 살고 있고 우리 남편을 비롯한 많은 믿는 분들은 정답이 있다고 굳게 믿고 살고들 있는것같다. 이렇게 보면 왜 통계학에서 사람들이 패를 나눠 싸우는지 잘 이해가 된다 ㅎㅎㅎ

카테고리 없음 l 2010. 5. 26. 11:31
요즘 다시 학교들 다니다 보니 내가 슬슬 더이상 어리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호돌이들이 같이 수업을 듣고 있으니 정말 할말다했다. ㅠ.ㅠ

1. 최근 만난 81년생을 오빠라고 부를뻔했따. ㅡ,ㅡ;;;; 물론 그 녀석이 성숙하게 생겼다지만 그런 실수를 할 수가. 그 자리에서 78년 언니 다음으로 내가 연장자였다. ㅡ,ㅡ;;

2. 잘생긴 남자얘기를 하면 나는 늘 조지 클루니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제잌 질랜할로 바꿨다. 같은 수업에 학부 2학년 18세 아가씨도 있고해서 그녀의 아버지뻘되는 조지 클루니 얘기를 하기 힘들었다. 세대차 너무 날까봐 ㅡ,ㅡ; 물론 읇자면 클린트 부터 가야겠으나 (그는 이미 나의 할아버지격!) 그 분은 잘생겼다는 외모는 아니므로 패스. 질랜할은 그래도 80년생. 앞으로 더 젊은 애들을 찾아봐야되나 ㅠ.ㅠ

3. 역시 젊다는 건 좋은건가보다. 아마 생물학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딘가에 박혀있는것같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10년전의 나보다 싫은 건아니다. 지금이 훨씬 더 나이기 편하고 좋음에도 나이들어보이기 싫어하는 건 왠 꼴깝인지 모르겠다.


카테고리 없음 l 2010. 5. 26. 11:23
사랑은 역시나 이루워질 수 없을 때 더 애절한 것일까
나는 Brokeback mountain때도 그렇고 이 노래도 그렇고 동성애자들의 이루지 못한 사랑 얘기들이 로미오와 줄리엣 보다도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 뭔가 어쩔수없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


물론 이 노래는 사실 간절하게 기다렸던 것이 이루어지는 노래이긴하지만 노래에도 느껴지듯이 결국 반짝하다 끝나버리는 그런 일이어서 그런지 뭔가 슬프다. 너무 눈부신 나머지 아련하게 슬픈 그런 노래.

me and my baby on a february holiday
'cause we got the news
yeah, we got the news
500 miles and we're gonna make it all the way
we've got nothing to lose
we've got nothing to lose

it's been 10 years waiting
but it's better late than the never
we've been told before
we can't wait one minute more

oh, me and my baby driving down
to a hilly seaside town in the rainfall
oh, me and my baby stand in line
you've never seen a sight so fine
as the love that's gonna shine
at city hall

me and my baby've been through
a lot of good and bad
learned to kiss the sky
made our momma's cry
I've seen a lot of friends
after giving it all they had
lay down and die
lay down and die

10 years into it
here's our window
at the vegas drive-thru chapel
it ain't too much
for 'em all to handle

oh, me and my baby driving down
to a hilly seaside town in the rainfall
oh, me and my baby stand in line
you've never seen a sight so fine
as the love that's gonna shine
at city hall

outside, they're handing out
donuts and pizza pies
for the folks in pairs in the folding chairs
my baby's lookin' so damned pretty
with those anxious eyes
rain-speckled hair
and my ring to wear

10 years waiting for this moment of fate
when we say the words and sign our names
if they take it away again someday
this beautiful thing won't change

oh, me and my baby driving down
to a hilly seaside town in the rainfall
oh, me and my baby stand in line
you've never seen a sight so fine
as the love that's gonna shine

oh, me and my baby driving down
to a hilly seaside town in the rainfall
oh, me and my baby stand in line
you've never seen a sight so fine
as the love that's gonna shine
at city hall
카테고리 없음 l 2010. 5. 2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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