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은 왠지 줄거리는 기억 안나는데 폭풍 치기 직전(?)의 언덕을 묘사하는 부분만 기억이 난다. 물론 자세하게 나는 건 아니라 그런 씬이 있었다 정도. 이미 읽은지 거의 20년 다되가는 책이라 이 기억 조차 믿을 순 없지만 그 씬을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요즘같이 날씨가 꿀꿀한 날에는 나도 지금 구름 몰아치고 바람부는 느낌을 글로 적어보고 싶어진다. (언젠가 꼭하리..)

요즘 일을 나름 열심히하고 있긴한데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그냥 매듭을 지으려고 시작한 일이 매듭을 지울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주면서 은근 긴장되어있는 요즘이다. 그래서 왠지 늘 피곤하지만 그래도 책상앞에 늘 앉아있는데 일을 딱히 막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이럴 때 늘 도움이 되는 건 음악. 왠지 모르게 나는 음악을 들으면 일을 시작하기 쉽더라. 일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음악은 늘 나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그래서 인지 나는 음악 이야말로 인간이 만들어넨 가장 위대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으음.. 음악을 또 틀어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l 2011. 2. 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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