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 보는 만화가 있는데 '세개의 시간' 이라고, 애니어 그램 모임에서 애니어그램 성격이 잘 드러나는 인물들을 그린다기에 보기시작했었다. 뭐 근데 작가가 딱히 애니어그램 따져 그린것같진 않다. 실제로 작가님 블로그를 가도 그런 의도는 읽을 수 없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4995&no=128&weekday=wed

여튼 이 만화는 요즘을 사는 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을 다룬 청춘물(?)인데 오늘 아버지가 교수가 되던 공무원이 되라는 압박을 넣자 주인공은 '미국'으로 갈 결심을 한다. 딱히 이상한 장면은 아닌데 그리고 어쩌면 이런 장면은 흔하디 흔한데 나는 왜이렇게 이 결단이 새삼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일까.

여전히 미국이 대안인 것일까? 옛날부터 가진 의심이고 미국에 와서 살면서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뭐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정말 우리가 '국제화 시대'를 살고 있다는 우리는 제자리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아마 그렇지 않다는 게 여전히 현상황이라면 우리가 소위 말하는 국제화 시대는 그냥 허구에 지나지 않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내가 국제화 시대를 동경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서로의 다른점에 대해 얼마나 포용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운게 사실이다. 아니면 더 넓어진 사회에서 내자리를 찾지 못해 다들 방황하고 움츠로 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카테고리 없음 l 2010. 12. 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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