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igShort:InsideTheDoomsdayMachine
카테고리 경제/경영>경제학>경제학일반
지은이 Lewis, Michael (W.W.Norton&Company,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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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용이 옳고 그르고 혹은 논리적이고 않고를 떠나 정말로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저자의 책을 처음 읽긴하지만 이 사람의 전작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Blind side도 그랬고 이 책도 그랬고 정말로 이야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소재가 어찌되었건 말이다.

이 책은 금융시장이 미국 모기지 사태로 파탄으로 이르기까지 이 시장이 망할 것을 예상했던 투자자드리이 어떻게 투자했는지를 엮은 이야기다. 그래서 아마존 평 중에는 큰 그림을 놓쳤다고 말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그러나 눈에 띄지 않는 특정 개인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쫓음으로서 이 책은 독자와 더욱 가까와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 모기지 부채 시장이 망할 것을 예상하고 단돈 110,000으로 시작했던 초보 투자자들이 결국 정확히 시장을 예측함으로써 돈을 번다는 얘기는 나같은 소시민에게 귀가 번쩍 띄게 하는 이야기가 아닐 수없었다. 이 사람들 심지어 물건너 버클리 아파트 창고에서 시작했다. ㅡ,ㅡ;;;

물론 내가 당장 투자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이 사람들이 다들 당장 흘러드는 돈에 급급해 모기지 부채 시장에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던 대다수의 사람들에 비해 현실을 직시하고 그 분석을 굳게 실행해 나갔던 점은 정말 본받고 싶었다. 정말 2007년 초까지만 해도 다들 난리였다. 집값이 떨어질거라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가정들이었고 부자던 가난하던 다들 넘치는 돈을 주채하지못하고 살때 였으니 말이다. 물론 허구적인 돈이긴 했지만 말이다. 이 모기지 시장을 쇼트했던 투자자들은 이 상황에서 많은 외압을 받기도 했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기지 부채로 돈버는데 너네는 왜 못버냐 뭐 이런. 나라도 그랬을 것같다. 2008년 사태로 돈을 읽은 사람보다 번 사람이 세상에는 훨씬 더 많지 않았던가.

최근에 읽는 블로그나 책들에 의하면 무조건 사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좋지 않다고들 한다. 긍정적으로든 비관적으로든 문제를 보기전에 현실파악을 제대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냉정한 분석에 의해 사태가 긍정적/비관적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그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그러나 무조건 투자같은 그런 무모한 행동은 도움될 것이 없을것이다. 그래서 각종 투자관련 글들을 보면 다들 이렇게들 말하지 않던가. do your homework first!

아... 학고를 졸업해도 끝이 없구나...
(나는 사실 졸업도 아직 안했지만서도 ㅋㅋㅋ)

카테고리 없음 l 2010. 12. 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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