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주변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가
막판에 황치는 바람에 다들 난리가 많아서 보지 않을 수 없었다. ㅎㅎ
한번은 스토리 따라가느라 급히 보고
또 한번은 행간(?? 있는지 모르겠으나 ㅎㅎ)을 읽고자 다시 봤다.

최근 한 해동안 심취해있는 애니어그램으로 성격분석하는 재미가 쏠쏠 했는데
가끔 캐릭터들이 이 이론에 맞춰 만들어진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 였다. 마지막에 다들 성숙해나가는 모습조차 이론에 맞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니 ㅎㅎ
(이 이론이 궁금하신 분들 뒤져보시길.. 게을러서 설명하긴 좀 귀찮소이다...)

옛날에 커피프린스를 열심히 봤다. 주인공이 자신이 동성애임을 자각하는 씬에서 주인공 연기가 맘에 들어서 였는데 아마 거기서 끝나고 다른 재미는 많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는 볼거리도 많고 캐릭들도 좀 더 다각적으로 묘사되어 훨씬 더 맘에 들었다.

딱 한가지 아타까운 전음 젊은 배우들 연기들은 그냥 그랬다고 해야하나. 연기는 김갑수가 최고였던것같다. ㅎㅎㅎ

아래는 간략한 성격분석 ㅋㅋ

1. 이선준
원칙 주의자 1번의 전형. 그 중에서도 SE 타입. 어릴 때는 아버지한테 꽂혀 살다가 감윤식(/희)을 만나 집착(?)의 상대가 바뀐다. 윤희가 실제로 여잠임을 알고 텃새부리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ㅋㅋ 날개들은 그리 강해 보이진 않으나 가끔 2번 날개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성균관에서 자신의 고지식함을 버리고 남색마저 감싸않는 성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 김윤희/김윤식
2번인데 양쪽 날개가 잘 발달된 형이라고 생각된다.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나 바른일 하려 애쓰는 것이나 가족들 벌어먹이는 것하며 딱 그런듯하다. 아마 SO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 부분은 명확치 않다. 2번이 몸바쳐 희생하다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4번으로 성숙한다는 맹락과도 맞아떨어지는 면이 보였다.

3. 문재신
이 사람도 쉽지 않았는데 혼자서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하는 꼬락서니가 4번같았다. 거기에 SO형쯤 될것같다. 그래서 사회를 바꾸고자 마구 힘쓰고 돌아다니는데 이런 이상향적인 면은 연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같다. 대물을 사랑하면서도 그것을 구체적으로 내색하거나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어리숙한면이 새로왔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자기 감정/이상에 취해서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그런 답답함이 있더라.

4. 구용하
즐거움/새로움을 추구하는 7번의 전형? 유일한 머리형의 캐릭터라 속을 뚫어주는 시원함이 있었다. (참조로 나도 머리형. 5번.) 그 중에 sp. 늘 팔락대다가 막판에 정신차리고 사태에 진지하게 임하는 5번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된다.

5. 하인수
자신의 영역을 차지하고 자기가 짱임을 늘 확인하고 싶어하는 8번의 전형같았다.
노론을 지극히 아끼는 모습이 아마  so정도가 아닌가 싶었다. 물론 다른 이들에게 너그러워지는 2번의 성숙한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다.

6. 초선
아마 4번인듯한데 좀 더 자세하게 나오면 알기 쉬웠을것같다. 나중에 자신의 신분을 벗어나 떳떳한 삶을 살고싶어하는 모습에서 발전형을 볼 수 있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7. 좌상-1번, 병판 - 8번



카테고리 없음 l 2010. 11.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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