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w Desmond

12/19/2020

처음에는 이 이야기가 정말 다 사실일까 의심할 정도로 자세한 정황들이 나왔다. 특히 밀워키 빈민가 집주인은 왜 저자에게 이런 많은 사실 정황 등을 이야기 해준 것일까? 아마 이 작가의 진정성이 느껴졌을 수도 있고 저자 말대로 집주인은 자신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을 해주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가난하면 살기 힘들다는 건 모두 알고 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해주었다. 샌프란에 집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듣기만 했지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이 살곳을 잃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내 생각에는 효과적인 연구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서평처럼 이야기가 이렇게 암울하게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말 저자의 후기 까지 책을 놓지 못하고 읽었다. 처음에는 여느 연구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소설 못지않게 사람들의 삶을 무의식적으로 공감하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모자란듯하다.

그리고 정말 사는 곳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카테고리 없음 l 2020. 12. 28. 04:24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45)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tistory!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