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ia Jaimeson and Omar Mohamed

12/09/2020

4살 어린이가 어린 동생을 데리고 아버지가 살해되는 장면에서 이웃들과 도주해서 미국까지 살아가는 이야기. 정말 이런 어린이들을 데리고 피난 간 이웃들이야말로 천국에 가야할 사람들인데 캠프에서 한평생 사는 것이 너무 안되었다. 아무도 피난민이 되고 싶어 된게 아니고 피난민이 되어 살아가는 것에도 이미 나에게 많은 복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뭐라고 해야할까

정말 사람이 얼마나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하는지 얼마만큼 강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것 같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살지 못한다. 그래서 소수의 사람들이 복받은 것같아 보이지만 소수라도 희망을 가지고 살 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전혀 아무런 희망을 주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살만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세상은 생각보다 살벌한 곳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고 살기에는 사람의 인생이 아까운듯하다.

이왕 살게 된거 원하는 만큼 살아보는게 좋지 아니한가…

종교는 참 신기한게 인간에게 말도 안되는 점도 많고 인간의 삶에 이상한 제약을 가하기도 하지만 아리러니하게도 사람들에게 그들이 만든 감옥에서 살 힘을 준다. 뭔가 병주고 약준달까…

아니면 종교가 주는 병이 인간이 스스로에게 주는 병보다 더 악한게 아닌 것일지도... 

 

카테고리 없음 l 2020. 12. 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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