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귀가 딱 맞진 않는데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인듯하다.

가령 건축가가 과거로 돌아가서 새 건물을 만들면 그 새 타임라인의 사람들은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 갑자기 나타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 타임라인의 기억은 죽은 기억으로 나타나야지 과거 타임라인의 사람의 자아가 현 타임라인의 자아로 살아남아 갑자기 건물이 생긴것이라고 생각하는건 뭔가 순서가 안는것같다.

여튼 과거로의 여행이 모든 사람의 기억을 바꾸지 않고 그냥 새로운 차원을 계속 만들어 낸다는 이론이 뭔가 더 깔끔하게 떨어진다. 그러면 이 두 주인공의 딜레마도 없었을 것이다. 뭔가 긁어 부스럼같은 문제를 만들어낸 느낌? 그 와중에 연애소설이 한편 써지기도 한다.

여기서 주인공들은 미래의 주식 정보로 돈을 버는데 이렇게 과거가 바뀌면 모든 주식정보가 딱 들어 맞지 않을 것같고 주인공이 모든 주가를 외우고 있지 않은이상 4만불로 큰돈 벌기도 어려운듯한데 여튼… 뭔가 약간 억지 맬로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Inside out영화랑 비슷하게 죽은 기억에 대해 말하는데 아마 심리학에서 잘 정립된 이론인듯하다. 다만 영화에서는 죽은 기억은 사라지는데 이 소설에서는 사람들이 기억한다는것?

그리고 Ted Cheng소설같이 아무리 과거를 바꿔도 사람의 성격은 변하지 않는듯? 그래서 벌어질 일은 벌어지는듯한 결론을 보여준다. 즉 통계적으로 사건들이 사람들의 성향에 맞게 벌어지는듯하다.

그래서 아무리 과거로 돌아거 한 사건을 바꾼다 해도 돌고돌아 현재와 비슷한 이야기로 흘러간다는 이야기. 주인공들이 이 의자의 부작용을 없애려 노력했으나 잘 안됬듯이. 그러나 확률이론상 한번은 다르게 일어날지도. 그리고 그 단 한번의 다른 경우가 역전 불가능한 상황으로 나아갈 수도 있는 법이다.

그래서 꼭 원하면 계속 해봐야하는것인가..

 

카테고리 없음 l 2020. 7. 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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