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저자가 썼다는 점에서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2011년에 나왔으니. 아마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을때 이 나라를 혹은 이 세상을 살리려면 어떻게 개발을 해야될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도시자체에 투자할것이 아니라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 가령 디트로이트같이 생기가 죽어가는 도시에 지상철을 새로 지을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교육을 받거나 더 나은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직업 유치를 위한 세금혜택도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결국 투자를 해서 선순환이 돌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점.
그리고 도시에 밀집해서 사람들이 살면 일하는 효율 및 에너지 효율이 더 증가한다는 점도 중요한 지적이다.
다만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듯. 
얼음이 녹으면 그 위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있는 곳까지 녹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한지 모른다.
문제가 심각해져도 부자들은 더 중심으로 다들 몰려들것이다. 
결국 얼음이 다 녹을때 까지 아무도 막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야 뭔가를 하려하겠지만 이미 늦었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그런 상황인지도 모른다. 이 녹는 얼음이 정말 녹는 것인지 조차 사람들은 의견을 달리하니 당분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같다. 그리고 사람들의 수명이 긴듯하지만 생각보다 길지 않은 듯하다. 내가 죽으면 사실 그만이니.

카테고리 없음 l 2019. 8. 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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