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Roper

3/12/2021

뭔가 현대 한국 소설들에 비슷한 풍이 있든 이 책도 현대 영국 소석들의 장르에 속하는 그런 소설인듯했다. 예전에 읽었던 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이랑 좀 통하는 면이 있다 좀 사회성이 떨어지는 주인공이 사람 좋은 이성을 직장에서 만나 과거를 청산하고 행복한 삶을 살려 노력한다는 이야기. 사람이 정말 혼자이면 환상을 만든다는 점도 비슷하다. 이 남자는 없는 가족을 만들고 올리판트는 죽은 엄마랑 매주 대화를 하고...

이 이야기에서 특이한 점은 주인공의 직업인데, 영국은 독거사하면 나라에서 장례식을 치러준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빈집을 뒤져 친인척을 찾고 저축을 찾아 장례비용을 거두고 남은 것을 정리해준다고 하네. 다른나라도 그런지 모르겠다.

점점더 사람들이 외로워진다고 하는데 정말로 인류를 멸망하게 할 것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외로움일지도 모르겠다.

 

카테고리 없음 l 2021. 3.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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