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감독 케니 오테가 (2009 / 미국)
출연 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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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통 대단한 사람들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스스로 대단해지려 그닥 노력하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의 태도는 아마도 대단한 사람들은 그냥 대단해 '보일' 따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딨다는 그런 완전 양비론으로 결론을 지어버리는 것이다.

이런 양비론은 발전을 위한 잣대를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사는데 큰 도움을 주진 못하는 것같다. 그리고 정작 대단한 사람/기회를 만났을 때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아마 나는 아직 나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마 죽어도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아니 전 세계가 인정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나를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정말 서로 다르다. 그런 다양한 사람들에게 최소한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다. 내 개인성을 강조해서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내가 어떤 상대를 대하는지를 알면 일이 훨씬 더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 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최근에 읽은 책 the dip( by Seth Godin)에서 이러한 사람을 두고 ego dip에 빠져있다고 진단내린다.

When it's all about you, it's easier. Giving up control and learning into the organization gives you leverage. Most people cannot do this; they cannot give up control or the spotlight. They get stuck in that 'ego' dip.

마이클 잭슨도 아마 내가 그닥 그 대단함을 깨닫지 못했던 한 사람이 아닌가 한다. 그가 살아서 내가 사는 동네 코 앞에서 콘서트를 해도 아마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죽은 사람을 두고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니지만 이 사람이 마지막  콘서트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그의 오랜 히트 송들을 들으면서 아무나 대단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한 사람들은 자기도 자기지만 같이 일할 줄 안다. 다른 사람의 대단함을 알고 그들의 재능에 힘입어 자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언제나 더 발전할 수 있을까 노력한다. 정상에 있다고 끝난것이 아닌것이다. 늘 언제나 어제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것이다. 어떤 dip에서든 벗어나려면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그 어둠에서 벗어나면 예전에 몰랐던 세상이 있을 지 모른다. 그냥 믿어봐야할 일인것이다.

더딥포기할것인가끝까지버틸것인가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세스 고딘 (재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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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l 2010. 6. 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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