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는 것은 근거 없다고 생각해요. 인생의 시작과 끝이 자기 의지로 되지 않는데, 행복이란 인간이 너무나 행복하지 않아 만들어 낸 형이상학적 추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죠. 즉 ‘행복을 위해 산다’는 말은 본질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말이에요. 저는 대신 ‘몰입의 평화와 성취감이 나를 존재하게 한다’고 믿어요. - 손주은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579616
특이한 분이다. 아마도 이 분 인생이 큰 굴곡이 있어서 이런 결론을 내리신 것일지도. 하지만 일리가 없진 않다.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가? 사랑과 마찬가지로 아주 주관적이면서 사람을 홀리는 그런 개념인것은 확실하다.
요즘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가 생각해보려 노력하는 중인데
내가 행복하고 내 주변인들이 행복한것이라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이 이상향은 너무 뜬구름 잡는 얘기라 딱히 구체적인 그림을 주지 않는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봐야겠다. 목표라기보다는 무엇이 중요한가로.
사실 나는 인생에 목표 자체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없다고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긴하다. 그런 점에서 손주은씨랑 비슷한 생각이다. 즉 인생이란 지구상 혹은 우주 만물이 나고 지는것과 다를바과 없는 현상인데 왜 유난히 인간은 자기 인생에 의미와 목적을 두는지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그럼 좀 더 맘이 편한가? 여튼... 이런 나의 세계관이 내 인생에서 중요한게 뭔지 찾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긴하다.
우선 대강 내가 중요시 여기는 것들은
1. 먹고 살자.
2. 심심하지 않게 살자.
정도인것 같다. ㅋㅋㅋㅋㅋ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