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들 하는데 확실히 올해 4월은 나에게는 병원 신세를 많이 지게 하는 달이었다.

우선 4월 중순에 사용했던 화장품 덕에 온몸에 알레르기가 일어서 응급실 갔더니 주사 한방 맞고 약먹고 나니 사라졌다. 물론 한번에 사라지진 않아서 1주일간 약을 먹긴했는데 여튼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다.

두번째는 4월의 마지막날 배가 살살 아프다 막 아프더니 한 3시간을 계속 아프고 오른쪽 아랫배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서 또 응급실에 갔었다. 왠걸 급성맹장염. 다행이 터지기 전에 잡아서 구멍 세개 뚫는 간단한(?) 수술로 간단하게 끝났다.

옛날에 산에갔다 다리 부러졌을 때 이후에 처음으로 잇다라 병원 신세 제대로 지는 한달이었다.
다리가 부러졌을때는 회복기간도 길고 해서 딱히 신기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병원에서 급 치료를 받고서 쓱쓱 낫는 걸 보고서 현대의학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덧붙여 의대갔어서 나쁘진 않았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구만. (간사한 내 마음 ㅋㅋㅋ)

맹장 수술은 정말 하루 반만에 모든게 끝나버려서 신기하다. 물론 이번주는 조심해야되긴 하지만 사실 집안에 앉아있으면 다를게 하나도 없다. 통증도 거의 수술직후에 있었고 지금은 없어서 더 신기하다! 물론 큰 병이었으면 이렇게 간단하게 끝나지 않았겠지만 많은 사람의 질병에 좋은 대답이 있다는 것은 아주 다행한 일인것같다. 갑자기 의사선생님들이 대단해 보인다!

으... 그러나 나중에 고지서가 날라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 ㅠ.ㅠ

카테고리 없음 l 2010. 5. 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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