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정말로 매력적인 학문이다. 세상을 더 이해하고 세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재미를 옛날엔 나도 알았던것같은데 더이상 아닌듯하다. 그게 그거인듯한 느낌. 그런점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연구를 열정적으로 할 수 잇는 사람은 너무 부럽다. 삼체 작가도 마찬가지.
언제부터 나는 세상이 다 그렇고 그렇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일까?
학교를 너무 오래다녀서 그것도 지겨운듯하고
직장 생활도 여기저기가 비슷한 느낌이고
물론 요즘은 좀 더 할 일이 분명하고 일 할 맛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늘 뭔가 내 능력이 부족한듯하고 내가 갈 길에 한계가 있을것같은 기분이 든다.
그나마 신기한건 아이들. 물론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는건 늘 바쁘고 정신없지만 여전히 아이들이 예쁘게 보이는건 신기한것같다. 이 콩깍지도 언제까지 갈것인가.